완연한 봄이네요.
초여름 날씨 같구요.
김치 모양이 마치 석류처럼 벌어졌다고 해서 석류김치라는 이름이 유래했다. 석류김치는 무가 주재료인 일종의 무김치이다. 동치미와 같이 국물이 많고, 주로 가을과 겨울철에 담가 먹는 물김치 종류이다. 또한 고춧가루를 사용하지 않는 백김치의 일종으로, 주로 서울·경기도 지역에서 담가 먹는다. 국물이 넉넉한 궁중김치이다. 석류김치는 칼집 낸 무에 소를 채워 넣어 담근 김치라는 점에서 소박이김치의 일종으로 볼 수도 있다.
석류김치는 민간에 익숙한 김치가 아니므로 담그는 법을 자세히 소개한다. 주재료는 무이다. 부재료로 배춧잎, 배, 밤, 대추, 석이, 표고, 마늘, 생강, 미나리, 쪽파, 실고추 잣 등을 준비한다. 무는 3~4cm 두께로 토막을 내고, 밑으로 1cm 정도를 남기고 가로·세로 1cm 간격으로 칼집을 넣는다. 진한 소금물에 칼집을 낸 무와 배춧잎을 절인다. 절인 무는 소쿠리에 쏟아 자연스레 물기가 빠지게 건져 두고, 배춧잎은 2~3번 헹군 후 건져서 물기를 뺀다. 무, 배, 밤, 대추, 석이, 표고, 마늘, 생강 등을 곱게 채 썬다. 미나리와 쪽파는 3cm 길이로 썬다. 채 썬 무에 실고추를 넣고 비벼서 분홍빛이 들면 채 썬 양념을 모두 넣어 섞고 설탕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절인 무의 칼집 사이사이에 준비한 소를 꾹꾹 눌러 넣고 잣을 올린다. 소로 채운 무 토막마다 배춧잎으로 감싸 차곡차곡 단지에 담는다. 소를 버무린 그릇에 물을 붓고 소금을 넣어 김칫국물을 만든 후 무 위까지 올라오게 국물을 붓는다. 무가 뜨지 않도록 국물을 부은 다음 돌로 눌러 놓는다. 김칫소를 넣을 때 굴과 새우를 고명으로 사용하기도 하며, 조기젓국을 끓여 체에 밭쳐서 맑은 젓국과 소금으로 간을 맞춘 김칫국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또는 국물맛을 내기 위해 새우젓국물과 소금물을 섞어 쓰기도 한다. 배를 갈아서 즙을 내서 쓰기도 하는데 달착지근한 게 시원한 맛을 더해 준다.
[학원위치]
수도권 거주자는 4호선 숙대입구역 1번출구
지방은~ ㅠㅠ
숙대입구역과 서울역 사이에 위치해서 지방에서 오시는 분들도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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