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앙요리학원

조리기능장 : 입학이 합격인 중앙요리학원, 최근 3년 합격자 41명 배출, 24년은 당신 차례입니다!

조리기능장 : 입학이 합격인 중앙요리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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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사쉼터]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다

hrd.go.kr 2024. 1. 21. 13:33

조리기능장 수업이 한 창입니다.

서로가 경쟁자 이기도 하죠.

하지만 같은 목표를 가지고 쉬는 날도 열심히 하시고 있습니다.

힘들때 일 수록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이 필요할 때 입니다.

누구나 말 못 할 사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도의 시성(詩聖)이라고 불리는 타고르는

1913년 동양인 최초로 노벨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민족의 정신적 지주로서 인도의 독립운동에도

앞장섰던 그는 집의 모든 일을 하인에게 맡기고

글과 관련한 작업에만 몰두했습니다.

하인이 하루라도 없으면 큰 불편함을 겪었기 때문에

타고르는 하인에게 매우 엄격하게 대했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출근 시간이 돼서도

하인이 집에 오질 않았습니다.

이에 몹시 화가 난 타고르는 그 하인을

당장 해고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점심때가 한참 지나서 출근한 하인은

굳은 표정으로 인사를 한 뒤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타고르는 그 모습을 보고 더 부아가 치밀어

당장 나가라고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러자 그 하인이 빗자루를 급히 들고

눈물을 머금으며 말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실은 어제저녁 제 딸아이가 죽어서,

급하게 장례를 치르고 오느라 늦었습니다.

좋지 않은 일이라 말씀드리고

싶지 않았습니다."

타고르는 그동안 성실했던 하인에게 이유도

묻지 않고 화를 낸 것에 크게 후회하며

사람이 자신의 입장만 생각했을 때

얼마나 잔인해질 수 있는지

깨달았다고 합니다.

선한 영향력, 거창해 보이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에게 화가 나고 미움이 생길 때

감정을 앞세워 판단하기보다 한 번 더

상대방의 입장에서 잠시 생각해 보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 오늘의 명언

누군가 내 마음을 이해해 주는 것보다

더 큰 위안은 없다.

- 조지 산타야나 –